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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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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 최근 한국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러 통계자료를 보면 그러한 상황이 매우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유한 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해진다는 말이 심해지며, 심지어 수저 계급론이 등장하기까지 하였다.수저 계급론은 쉽게 말하면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어졌다. 금수저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근심걱정 없이 자라는 자녀들을 칭하고, 흙수저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칭한다.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러한 계급론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나는 이러한 이유 중에서 현재 존재하는 격차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계층 이동의 문제이다. 소득 불평등의 문제는 현재에 와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얘기는..
레옹 왈라스 vs 알프레드 마샬 레옹 왈라스는 1870년대 한계요용개념에 기초하여 경제 이론을 전개한 한계효용학파다. 한계효용은 어떤 재화를 한 단위 추가적으로 소비할 때 증대되는 주관적인 욕망충족(효용)의 정도를 의미한다. 즉 물은 유용한데 값이 싸고, 다이아몬드는 유용하지는 않지만 값이 매우 비싸다. 이에 한계효용을 적용하면 물은 추가 공급 시, 한계효용이 낮지만 다이아몬드는 추가 공급시, 한계효용이 높다. 즉 재화의 교환가치는 한계효용에 의해 결정 된다. 왈라스의 최대 업적은 일반 균형이론으로 예를 들어 AI발생으로 닭고기의 소비가 감소하면 닭고기 가격이 하락하게 되고 이로 인해 쇠고기, 돼지고기의 소비가 증가하여 가격이 상승한다. 또한 가축 사료로 쓰이는 농작물의 가격이 변화하고 트랙터 등 농기구의 가격이 변화한다. 일반균형의 ..
중국경제는 계속 연평균 6~7%로 성장할 것인가? 1. 서론 1978년 등샤오핑(鄧小平)의 개방정책으로 인해 중국은 지난 30여 년 동안 GDP가 연평균 9.4%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6년 중국은 GDP가 11조 3,830억 달러에 이르며 GDP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중국의 이러한 성장은 높은 투자율, 세계 3위 수준의 엄청난 액수의 외국인직접투자(2005년),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 그리고 높은 수출의존도 덕분이었다. 이러한 고성장을 바탕으로 중국기업들은 최근 들어 엄청난 수의 해외기업을 인수를 하였고, 일부에서는 중국의 세기가 도래했음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1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7%를 하회하는 6.9%라고 밝혔다. 에서 볼 수 있듯이 중..
자유론을 통해 보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존 스튜어트 밀은 자신을 가르친 공리주의자 제레미 벤담과는 다른 주장을 하였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란 문구처럼 행복의 양을 중시하는 합리주의 철학인 공리주의와는 달리 밀은 “소수의 행복도 소중하다”라는 말처럼 행복의 질을 중시하며 “배부른 돼지보다 불만에 찬 소크라테스가 되고싶다”는 낭만주의 철학을 내세웠다.1601년 영국에서는 극빈층에 대한 최초의 정부 보조인 구빈법이 제정되었다. 그리고 19세기 초에 구빈법 폐지 논란이 가열되었는데, 극빈층의 증가로 중산층의 세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토마스 맬서스와 데이비드 리카도는 “세금을 극빈층에게 나눠 주는 것은 자원 낭비”, “정부 보조를 받는 극빈층은 자식만 많이 낳게 될 것”이라며 구빈법 폐지를 주장하였다.하지만 존 스튜어트 밀은 복..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다시 읽기 애덤 스미스는 항상 어떻게 하면 사회질서를 형성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했던 사람이다. 그러다 인간의 동감 능력에서 사회질서유지의 근거를 찾았는데, 도덕감정론에서 그는,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지만 남에게 동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으며, 이 때문에 타인에 대한 동정심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사회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도덕감정의 원천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도덕감정의 힘만으로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봤다. 때문에 그는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법이 잘 규정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경제가 성장해서 자립적인 사람들이 많아야 질서가 잡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국부를 증대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국부론인 것이다.이렇게 애덤 스미스가 살았..
조용히 강한 나라 카타르에 대하여 - 카타르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하여 카타르는 2000년 대 중반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한 국가 중 하나이다. 카타르는 우리에게 그렇게 친숙한 국가는 아닐 것이다. 혹은 카타르라는 이름을 2022년 도하 월드컵, 도하 개발 아젠다 (Doha Development Agenda, DDA)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타르 항공을 통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카타르는 아주 작지만 강한 국가이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경기도 면적에 불가한 매우 작은 국가이지만, 1인당 GDP 세계 순위에서는 최고 2위를 기록한 국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작은 국가가 높은 경제력을 보유할 수 있었을까?진주조개 산업이 주류였던 빈곤국에서 원유 생산을 주류로 삼는 부국이 될 때까지 카타르는 어떤 성장 과정을 겪어 왔을까?본 보고서..
북한의 제5차 화폐개혁의 대하여 북한은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운영되는 국가이다. 시장이 존재하지 않으며, 배급을 통해 운영되는 사회에서 화폐개혁을 단행한다는 점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북한에는 화폐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북한의 화폐는 일반적인 자본주의 국가의 화폐와 다른 점이 있을까? 그리고 왜 화폐개혁을 단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북한의 화폐 화폐란 무엇일까? 화폐는 상품 교환을 매개해주는 수단으로써 탄생하였고, 상품생산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느 상품이든 구입할 수 있는 ‘일반적 등가물’(General equivalent)로써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형성된 화폐는 가치척도, 교환수단, 지불수단, 가치저장 수단 등의 기능을 한다.[1] 북한은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주의 국가다. 본래 공산주의 국가는 화폐가 없는 국가..
후강통과 중국 주식시장의 MSCI 이머징 지수 편입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중국은 최근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G2로 부상하였다. 1981년 세계 GDP 순위 11위[1]에서 1992년 본격적인 경제 개방을 하면서 2007년에는 독일을 추월, 2010년에는 세계 GDP 순위 2위인 일본을 제치고[2] 올라왔다. 중국은 1990년대까지만하더라도 세계 경제에 미치는 기여도는 10%에 불과했으나, 2012년부터 2016년 동안의 중국의 세계 경제 기여도는 34%로 미국과 EU, 일본의 기여도[3]를 합한 것보다 많다[4]. 또한 중국의 금융시장 역시 경제와 마찬가지로 빠르고 거대하게 성장하여 세계 금융시장의 집중을 받고 있다. 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015년 12월 기준 세계 3위의 증권거래소인 도쿄증권거래소를 이서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홍콩증권거래소가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