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갤러리/정치경제

이시바 시게루의 파벌 수월회(水月会), 이시바파(石破派)에 대해서

728x90
반응형

세이와정책연구회(清和政策研究会)
지공회(志公会)
헤이세이연구회(平成研究会)
지수회(志帥会)
굉지회(宏池会)
수월회(水月会)
근미래정치연구회(近未来政治研究会)


수월회(水月会、すいげつかい)는 일본의 정당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의 파벌 중 하나이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자민당 무투표재선이 정해진 2015년 9월 8일 총재(한국의 당대표)선거 다음날일 9일에 당시 내각부특명담당대신(内閣府特命担当大臣)인 지방창생담당대신(地方創生担当)이었던 이시바 시게루는 자신이 고문으로 활동하던 무파벌연합회(無派閥連絡会)를 해산하고, 자신의 파벌을 결성할 것을 표명하고 9월 28일 수월회를 발족했다. 그리고 수장이 역시 이사비 시게루이기 때문에 수월회는 통칭 이사바파(石破派)라고 불린다.

수월회의 구성원은 2020년 9월 19일 기준 중의원 의원으로는 11선의 이시바 시게루(石破 茂), 10선의 야마모토 유지(山本 有二), 9선의 가모시타 이치로(鴨下 一郎), 8선의 이토 타츠야(伊藤 達也), 다무라 노리히사(田村 憲久), 7선의 고토다 마사즈미(後藤田 正純), 6선의 후루카와 요시히사(古川 禎久), 5선의 아카자와 료세이(赤沢 亮正), 다이라 마사아키(平 将明), 4선의 사이토 켄(齋藤 健), 3선의 가도야마 히로아키(門山 宏哲), 가미야마 사이치(神山 佐市), 다도코로 요시노리(田所 嘉徳), 도가시 히로유키(冨樫 博之), 후쿠야마 마모루(福山 守), 야기 데츠야(八木 哲也), 야마시타 다카시(山下 貴司)가 있으며, 참의원 의원으로는 2선의 마이타치 쇼지(舞立 昇治), 1선의 나카니시 사토시(中西 哲)로 중의원 17명, 참의원 2명으로 총 19명이 소속되어 있다.

 

 

 

 

 

 

그리고 이시바 시게루가 회장을, 야마모토 유지가 회장대행을, 가모시타 이치로가 회장대리를, 이토 타츠야가 부회장을, 다무라 노리히사가 사무총장을, 아카자와 료세이가 정책워원장을, 다이라 마사아키가 광고워원장을 맡고 있다.

수월회라는 명칭은 지인인 린자이슈젠료안(臨済宗全生庵)의 주지 스님에게 의뢰해 붙인 것으로, "수월도장에 있다(水月道場に坐す)"라는 말에서 유래, "물도 달도 무심으로 비추듯, 무사, 무욕의 높은 경지에서 수행해 간다(水も月も無心に映すように、無私、無欲の高い境地から務めていく)"와 "무심으로 현대의 요청에 응한다(無心で時代の要請に応える)"라는 마음을 담고 있으며, 수월(水月)이란 군 진영에서, 물(水)과 달(月)이 상대하듯, 양군이 접근해서 서로 노려본다는 의미도 있다.

 

수월회 구성 당시, 간사장(幹事長) 시절 탈(脱)파벌을 강조했었던 이시바는  당 내로부터 언행불일치라는 지적을 받았으며, 실제로 이시바의 측근인 오코노기 하치로(小此木 八郎) 국회대책위원장대리는 "이시바 씨는 총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파벌의 이미지에는 썩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불참을 표명하였으며, 또 다른 측근인 하마다 야스카즈(浜田 靖一) 역시 참가를 미루는 등, 일부 의원의 불참가가 있었다. 하지만 당시 중의원과 참의원을 합쳐 20명의 의원이 참가하며, 자민당 8번째, 참가의원수로는 6번째인 파벌이 되었다. 수월회의 특징으로는 다른 7개 파벌들은 자민당 창당 시절부터의 파벌을 계승하는 한 편, 수월회는 새로운 무파벌의 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이시바는 파벌 구성 당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대신을 수행하고 있는 아베 내각 지지하는 동시에, "이후 50년, 100년을 바라보며 정책체계를 구축하고, 행동하고, 국민과 마주앉아 의논하며, 공감과 납득을 줄 수 있는 정책집단을 만들고 싶다", "나 같은 사람이라도, 거짓으로라도 정권을 짊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면, 그것을 목표로 잡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총리 취임을 목표하는 의욕을 보였다.

 

2018년 9월 20일 실시된 자민당총재선거에서 이시바는 입후보하였으냐, 아베 신조에게 패했다. 2019년 9월 11일에 발족한 제4차아베제2차개조내각(第4次安倍第2次改造内閣)에서 이시바파는 입각(入閣)하지 못했다. 2020년 9월 14일 실시된 자민당총재선거에서 이시바는 4번째가 되는 출마를 하였고, 결과는 당시 내각관방장관인 스가 요시히데(菅 義偉)가 유효투표수 534표 중 377표를 얻고 당선되었다. 이시바는 당시 정무조사회장(政務調査会長)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의 89표에 이어 69표를 얻어 패했다.

 

이시바 시게루 사임

 

 

이시바 시게루는 10월 22일, "총재 선거에서 패배에 대한 책임은 모두 나에게 있다"라며 수월회 회장직에서 사임할 것을 밝혔다. 그리고 그 후임에 대해서는 기모시타 이치로 전 환경대신을 중심으로 의논하여 정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