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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갤러리/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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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공 같은 주가 움직임, 예측 가능할까? 주식 투자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경제물리학을 통해 주식시장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물리학의 관성 작용이란 물체에 가해지는 외부 힘의 합력이 0일 때, 자신의 운동상태를 지속하는 성질을 의미하는데, 주가 움직임에도 관성이 존재할 수 있을까? 이를 모멘텀이라고 하는데, 모멘텀은 원래 물리학 용어로 한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움직이려는 가속도를 의미한다. 주식시장에서 모멘텀은 현재의 추세가 더 강해지고 있는지, 아니면 더 약해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데, 주가가 상승하는 와중에 놀랄 만한 기업실적이 발표되면 상승 모멘텀이 강해지게 된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 중이었는데 기업실적이 악화 된 것으로 나오면 상승 모멘텀이 꺾이면서 주가가 하락으로 방향을 바꿔지게 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자기상관함수를 활용해 주..
베네수엘라의 몰락 공짜 점심은 없다. 산타클로스는 없고, 이빨요정도 없다. 정부가 공짜로 재화와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다는 공짜점심 역시 신화에 불과하다는 것이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이다. 프리드먼은 정부는 도둑과 같기 때문에 정부개입은 줄이는 것이 옳다며, 정부의 시장개입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시카고학파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프리드먼이 주장한 정부의 역할은 법, 질서, 안전 유지, 사유재산 보장, 시장경쟁 촉진, 장애인 및 노약자 보호 등의 최소한적인 것만을 주장했다. 1960년대까지 케인스와 반대되는 프리드먼의 주장은 배격당했다. 하지만 실증적 증거를 토대로 세계경제 흐름을 시장 중심으로 되돌린 프리드먼은 1980년대 레이건 대통령 경제자문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 그는 정부지출 증가율 감소, 규제 완화, 인플레이..
사람들은 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할까? 연 이자 8%로 500만 원을 대출한 사람이 보너스 100만원을 받았을 때, 어떻게 사용할까? 대출금을 상환할까, 연 이자 2%의 은행에 예금을 할까? 사람들은 대게 후자의 방법을 선택한다. 이는 자산을 보유하는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인데, 심리적 동기에 따라 자금을 별도로 운용하려는 심리적 회계 현상이 작용하기 때문이다.사람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할까? 전통 경제학에서는 이성과 합리성에 기반하여 의사결정한 한다고 주장한 반면에, 현실은 제한된 합리성에 기반하여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한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은 감정적이고 야성적 충동에 휘둘리는 존재’라 설명하면서 사람의 비합리적인 선택에 대해 설명이 가능하게 하였다.이러한 설명을 통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주가 하락으로 손실에 직면할 경..
한국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 최근 한국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러 통계자료를 보면 그러한 상황이 매우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유한 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해진다는 말이 심해지며, 심지어 수저 계급론이 등장하기까지 하였다.수저 계급론은 쉽게 말하면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어졌다. 금수저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근심걱정 없이 자라는 자녀들을 칭하고, 흙수저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칭한다.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러한 계급론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나는 이러한 이유 중에서 현재 존재하는 격차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계층 이동의 문제이다. 소득 불평등의 문제는 현재에 와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얘기는..
중국경제는 계속 연평균 6~7%로 성장할 것인가? 1. 서론 1978년 등샤오핑(鄧小平)의 개방정책으로 인해 중국은 지난 30여 년 동안 GDP가 연평균 9.4%나 증가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016년 중국은 GDP가 11조 3,830억 달러에 이르며 GDP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중국의 이러한 성장은 높은 투자율, 세계 3위 수준의 엄청난 액수의 외국인직접투자(2005년),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 그리고 높은 수출의존도 덕분이었다. 이러한 고성장을 바탕으로 중국기업들은 최근 들어 엄청난 수의 해외기업을 인수를 하였고, 일부에서는 중국의 세기가 도래했음을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1월 1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7%를 하회하는 6.9%라고 밝혔다. 에서 볼 수 있듯이 중..
조용히 강한 나라 카타르에 대하여 - 카타르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하여 카타르는 2000년 대 중반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달성한 국가 중 하나이다. 카타르는 우리에게 그렇게 친숙한 국가는 아닐 것이다. 혹은 카타르라는 이름을 2022년 도하 월드컵, 도하 개발 아젠다 (Doha Development Agenda, DDA)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타르 항공을 통해서 들어봤을 것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카타르는 아주 작지만 강한 국가이다.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경기도 면적에 불가한 매우 작은 국가이지만, 1인당 GDP 세계 순위에서는 최고 2위를 기록한 국가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렇게 작은 국가가 높은 경제력을 보유할 수 있었을까?진주조개 산업이 주류였던 빈곤국에서 원유 생산을 주류로 삼는 부국이 될 때까지 카타르는 어떤 성장 과정을 겪어 왔을까?본 보고서..
북한의 제5차 화폐개혁의 대하여 북한은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운영되는 국가이다. 시장이 존재하지 않으며, 배급을 통해 운영되는 사회에서 화폐개혁을 단행한다는 점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북한에는 화폐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북한의 화폐는 일반적인 자본주의 국가의 화폐와 다른 점이 있을까? 그리고 왜 화폐개혁을 단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북한의 화폐 화폐란 무엇일까? 화폐는 상품 교환을 매개해주는 수단으로써 탄생하였고, 상품생산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느 상품이든 구입할 수 있는 ‘일반적 등가물’(General equivalent)로써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형성된 화폐는 가치척도, 교환수단, 지불수단, 가치저장 수단 등의 기능을 한다.[1] 북한은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주의 국가다. 본래 공산주의 국가는 화폐가 없는 국가..
후강통과 중국 주식시장의 MSCI 이머징 지수 편입이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중국은 최근 세계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실상부한 G2로 부상하였다. 1981년 세계 GDP 순위 11위[1]에서 1992년 본격적인 경제 개방을 하면서 2007년에는 독일을 추월, 2010년에는 세계 GDP 순위 2위인 일본을 제치고[2] 올라왔다. 중국은 1990년대까지만하더라도 세계 경제에 미치는 기여도는 10%에 불과했으나, 2012년부터 2016년 동안의 중국의 세계 경제 기여도는 34%로 미국과 EU, 일본의 기여도[3]를 합한 것보다 많다[4]. 또한 중국의 금융시장 역시 경제와 마찬가지로 빠르고 거대하게 성장하여 세계 금융시장의 집중을 받고 있다. 을 보면 알 수 있듯이 2015년 12월 기준 세계 3위의 증권거래소인 도쿄증권거래소를 이서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홍콩증권거래소가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