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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을 통해 읽은 동물농장 동물농장국내도서저자 : 조지 오웰(George Orwell) / 도정일역출판 : 민음사 1998.08.05상세보기 먼저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대해서 서술하기 전에 조지 오웰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조지 오웰은 종군기자로써 스페인전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그리고 후에 실제로 총을 잡았지만, 헤밍웨이나 케파가 취재를 한 코민테른의 지배하에 있던 ‘국제 여단’은 아니고, 아나키스트 세력에 참가한 것 같다. 스페인 공화국의 상층부에는 스탈리주의자를 축으로 관료적인 체계가 반복되고 있었다. 조지 오웰은 주류파로부터 트로츠키스트의 낙인이 찍혀 체포됐다고 한다. 이 당시 스페인에서 스탈린주의자를 중심으로 한 조직에 열광하는 기만을 본 것이 바로 동물농장의 집필 이유이다. ‘동물농장’의 줄거리를 요약하..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다시 읽기 애덤 스미스는 항상 어떻게 하면 사회질서를 형성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을 고민했던 사람이다. 그러다 인간의 동감 능력에서 사회질서유지의 근거를 찾았는데, 도덕감정론에서 그는,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지만 남에게 동감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으며, 이 때문에 타인에 대한 동정심을 갖게 되는데 이것이 사회의 질서를 유지시키는 도덕감정의 원천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스미스는 도덕감정의 힘만으로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봤다. 때문에 그는 정의를 수호하기 위한 법이 잘 규정되어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경제가 성장해서 자립적인 사람들이 많아야 질서가 잡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국부를 증대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국부론인 것이다.이렇게 애덤 스미스가 살았..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나름(?) 개인주의자로 살기를 희망하며, 그렇게 행동을 하고 있던 나에게 어느날 도서관 한편에 꽂혀있던 이 책이 한눈에 들어왔다. 개인주의자 선언. 이름부터가 매우 대한민국의 사회 정서와 완전하게 반대되는 이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집단을, 공동체를 중요시 하라는 교육을 받고 사는 한국에서 개인주의자라는 것은 마치 사회부적응자처럼 인식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뭐,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개인주의자가 어떠한 것이다, 개인주의자가 되기 위해서 이렇게 행동해야한다, 개인주의자가 좋은 것이다, 라는 내용보다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판사의 시각으로 써내려간 책에 가깝다.문유석 판사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은 책 제목 그대로인 개인주의자로 살면 된다고 한다. 남과 인연을 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