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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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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 조셉 슘페터 1883년은 경제사적으로 특별한 해이다. 칼 마르크스가 사망한 해이며, 케인즈와 슘페터가 탄생한 해이기 때문이다. 로선스 서머스는 조셉 슘페터에 대해 ‘21세기는 애덤 스미스도, 케인즈도 아닌 조셉 슘페터의 세기다.’라고 극찬하였다. 조셉 슘페터는 기업가 정신이 있어야 혁신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는 이집트 법률회사에 취직해 신흥국 경제가 전문화, 고도화되는 과정을 보며 기업가 정신과 혁신의 중요성을 통감하였고, 기업가가 창조적 파괴를 하는 사람, 즉, 혁신을 제공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는 ‘자본주의의 발전은 기업가의 이노베이션 즉, 혁신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기업가는 이 혁신의 대가로 이윤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자본주의는 기업가의 혁신에 의해 발전한다고 주장하면서 마르크스가 주장하는 자본주의는 노동..
한국 소득 불평등에 대해서 최근 한국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늘어나고 있으며, 여러 통계자료를 보면 그러한 상황이 매우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유한 자들은 더 부유해지고, 가난한 자들은 더 가난해진다는 말이 심해지며, 심지어 수저 계급론이 등장하기까지 하였다.수저 계급론은 쉽게 말하면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어졌다. 금수저란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근심걱정 없이 자라는 자녀들을 칭하고, 흙수저란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아무리 노력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을 칭한다.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러한 계급론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나는 이러한 이유 중에서 현재 존재하는 격차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계층 이동의 문제이다. 소득 불평등의 문제는 현재에 와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얘기는..
북한의 제5차 화폐개혁의 대하여 북한은 사회주의를 이념으로 운영되는 국가이다. 시장이 존재하지 않으며, 배급을 통해 운영되는 사회에서 화폐개혁을 단행한다는 점을 보고 의문이 들었다. 북한에는 화폐가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북한의 화폐는 일반적인 자본주의 국가의 화폐와 다른 점이 있을까? 그리고 왜 화폐개혁을 단행하였으며,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북한의 화폐 화폐란 무엇일까? 화폐는 상품 교환을 매개해주는 수단으로써 탄생하였고, 상품생산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어느 상품이든 구입할 수 있는 ‘일반적 등가물’(General equivalent)로써 나타나게 된다. 이처럼 형성된 화폐는 가치척도, 교환수단, 지불수단, 가치저장 수단 등의 기능을 한다.[1] 북한은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사회주의 국가다. 본래 공산주의 국가는 화폐가 없는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