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추천] 하이비젼시스템(126700) - 충분한 잠재성을 가진 기업

카메라모듈 제조 및 검사장비 시장의 1위 기업

하이비젼시스템은 주로 휴대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에 대한 공정 및 검사의 자동화 장비의 개발 및 제조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매출액 중 78.3%가 CCM자동화 검사장비에서, 18.1%가 영상평가장치, 나머지 3.5%는 3D프린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하이비젼시스템의 주요 납품 업체는 카메라모듈 부문의 국내 최대 업체인 LG이노텍, 삼성전자 등이며, 이 외에도 Cowell, Primax, Sharp 등 해외 대규모 카메라모듈 제조 업체에도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자동검사장비를 제조하는 하이비젼시스템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시장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일 것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이 호황이면, 당연히 하이비젼시스템에 호재가 될 것이고, 반대 상황이라면 악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스마트폰 시장은 썩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이미 스마트폰 침투율이 한계에 도달해버렸고,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베이스트리트 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바꾸는 기간이 2014년에는 `1년 11개월이었으나, 2018년에는 2년 7개월로 길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있는 것처럼 교체 사이클이 장기화되었는 이유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프리미엄 스마트폰(대표적으로 애플의 아이폰X 등) 출시로 인해 평균판매가격(ASP)은 2016년을 기점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출하량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규 휴대폰에 들어갈 카메라모듈은 적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꼭 하이비젼시스템에게 나쁜 일은 아니라 판단됩니다.

이미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된 상태라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러한 포화 상태의 시장에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디자인, 혹은 스마트폰의 고성능 스펙 등을 통해 점유율을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카메라모듈입니다. 듀얼카메라와 트리플카메라의 출하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스마트폰 출하량은 일정하거나 혹은 하락하더라도 카메라모듈의 출하량은 늘어나거나, 아무리 못해도 그 수가 유지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거기다가 카메라모듈 사이즈의 축소, 고화서 카메라모듈 생산 등으로 인해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는 계속해서 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D프린터 사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하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013년 10월 31일 산업용 3D프린터인 큐비콘의 개발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으로 3D프린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지난달 26일 '인사이드 3D프린팅 2019'에서 의료, 주얼리,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7종의 제품을 발표하였다.

3D프린팅 기술은 매우 섬세한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조업에도 매우 다양하게 사용이 되는 것은 물론, 일반 제조업에 국한되지 않고,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그 잠재성은 매우 큽니다. 특히, 최근 인공장기, 의수/족 등 의료 분야에 대한 활용도가 커지고 있으며, 항공우주 등에도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크기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3D 프린터 사업을 하이비젼시슽메은 미래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계속되는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FDM(Fused Deposition Modeling) 3D 프린터를 개발하여 하이비젼시스템의 카메라모듈 장비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을 응용 적용하여 연구개발의 시너지가 높습니다.

건전한 재무상황

손익상황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6년의 매출액이 2014년에 비해 높은 것에 반해 영업이익은 낮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2014년 부터 증가하고 있는 연구개발비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된 3D프린터 연구개발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재무안정성 역시 좋은 상태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상승추세로의 전환 준비 중...?

주가는 2018년 4월 이후부터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더니 2019년에 들어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횡보를 함으로써 역시 장기이평선은 한 점으로 모이고 있으며, 일목균형표의 구름대를 뚫지 못하던 주가가 조금 씩 구름대를 돌파하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 26일에 전환선과 기준선이 골든크로스가 발생하였는데, 이후 주가가 구름대를 뚫어주고, 장기이평선의 골크가 발생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끝마치며...

카메라모듈은 휴대폰분야뿐만이 아니라, 최근 한창 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로봇용 카메라모듈, 사물인터넷 등에도 사용이 되기에 카메라모듈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3D 프린터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입 역시 전망있는 산업으로의 진입이기에 하이비젼시스템의 잠재성은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