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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갤러리/일본생활

일본에서 받아본 첫 월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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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만 더 있으면 입사한 지 딱 한달이 되네요.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면 특이한 신졸 중도입사로 다른 일본인 친구들보다는 약 4,5개월 일찍 입사를 한 케이스죠. 일본 생활 글 좀 많이 올릴려고 처음엔 생각을 했는데... 하루종일 외국어에 갇혀 살고 일배우느라 맨날 집에 돌아오면 녹다운.....되어버려서 좀처럼 글을 못 올리고 있네요.

어쨋든 서론이 길었네요. 드디어 일본에서 처음 회사로부터 월급을 받아봤네요!(사실 받은 건 일주일전이긴 하지만요) 일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명세서를 받나싶기는 해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봤는데...! 이게 웬걸 뭔 놈의 공제액이 그렇게 큰지... 18.8만엔에서 5.8만엔 정도를 떼가네요...

지급(총 188,000엔): 기본급 210,000엔, 주택수당 40,000엔, 그 외 지급 88,000엔, 그 외 감액금 -150,000

공제(총 58,266엔): 건강보험 19,904엔, 후생연금보험 35,502엔, 채용보험 500엔, 소득세 2,360엔

합계(지급 - 공제) 129,734엔

사실 거의 12월말에 입사를 해서 당연히 일한만큼만 받는 건 당연하죠. 그래서 그 외 감액금으로 150,000엔이 기본급에서 빠지는 건 당연하구요. 그 외 지금 88,000엔은 집 구할 때 든 계약금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거라 받은거고, 회사에서 주택수당으로 매달 4만엔씩 나오거든요.

보통 일본에서 21만엔을 받아야 공제액이 대략 5만엔 정도로 보통 실수령이 16~17만엔 정도라, 이번에는 받는게 적은만큼 공제액이 적겠구나 싶었는데 가져가는건 뭐 거의 그대로... 오히려 그냥 21만엔을 받는 것보다 더 떼간 것 같더군요.

소득세는 당연히 엄청 작게 나왔는데 왤케 보험료가 많이 나간건지... 왜 이런건가 열심히 구글링을 해보니...웬걸

일본에서 보험금을 상정할때 그 외 감액금은 고려되지 않고 기본급과 기타 수당등만을 본다고 하네요... 그래서 보험료가 이렇게 많이 나온건가봐요(아닌가? 올바르게 나간건가? 잘 모르겠네요)

자세한건 나중에 더 알아볼 생각입니다만 월급의 3분의 1이 바로 사라져버리니 너무 슬픕니다... 그래도 제가 선택한 거니 어쩔수 가 없겠네요. 떼가는게 한국보다는 많은 것같지만 그래도 일본에서는 일본에 맞게 살아볼렵니다!

확실한 공제액이랑 비율은 어느정도인지는 다음달은 되어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다음 월급날까지 또 열심히 일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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