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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갤러리/주식을 배우자

호가가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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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呼價)란?

어떠한 물건이 거래가 되기 위해서는 팔려는 사람과 살려는 사람이 만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단순히 만나는 것뿐만이 아니라 서로 원하는 팔고 싶은 가격과 사고 싶은 가격이 맞아야 거래가 성립될 것입니다. 주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식을 특정 가격에 특정 수량을 사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특정 가격에 특정 수량을 팔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가격을 호가라고 부릅니다. 부를 호(), 가격 가(),즉, 물건의 값을 부르는 것입니다. 팔고자 하는 사람이 부르는 가격을 '매도호가', 사고자 하는 사람이 부르는 가격을 '매수호가'라 부릅니다. 왜 가격을 부르는 것을 뜻하는 호가라고 하는 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 이는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컴퓨터가 없던 옛날의 경매시장이나 증권시장에서는 실제로 직접 팔고자 하는, 사고자 하는 가격을 외치며, 거래자를 찾았기에 그렇습니다.

 

호가창은 어떻게 보는 건가요?

어느 증권사의 HTS나 MTS의 호가창을 보면 위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창 하나를 살펴보면 현재의 가격은 얼마인지, 얼마에 살려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지, 팔려는 사람들이 몰려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중앙 부근에서 48,650원을 감싸고 있는 빨간 박스는 현재가(가장 최근에 거래된 가격)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그 위아래로 가격이 나타나있고, 그 옆 검은색 박스안에 든 %는 전일종가대비변동률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현재가 위의 가격은 매도호가, 밑은 매수호가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48,650원 밑의 매수호가 쪽을 살펴보면, 오른쪽에 있는 빨간 박스는 각 가격에서 매수를 기다리고 있는 물량입니다. 반대로 위의 매도호가의 왼쪽에 있는 파란 박스는 매도를 기다리고 있는 물량입니다. 매도대기물량에는 숫자와 파란색 그래프가, 매수대기물량에는 숫자와 빨간색 그래프가 나타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그 가격에 주문이 들어가 있는 물량입니다.

그리고 가장 맨 밑부분에 있는 숫자는 주문들어와 있는 수량을 모두 더한 것으로 각각 매도잔량(하늘색박스), 매수잔량(주황색박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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