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 - 수은혈압계 사용 금지 수혜주

 

체성분검사 세계 1위 인바디

주식회사 인바디(이하 인바디)는 1996년 전자의료기기 및 생체신호 측정장치의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바이오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이후, 체성분분석기를 주요제품으로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인바디의 주력 제품인 체성분분석기는 국민보건과 관련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주요 고객인 병원은 유명상표를 선호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신규업체의 침투가 어려워 일단 확보한 시장은 안정성이 높습니다. 너무 유명해서 체성분 검사라는 의미를 가진 말 자체가 되어버린 InBody는 인바디의 대표 브랜드이며,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체성분분석기로 신뢰도가 높습니다.

 

수은의료계 사용 금지에 따른 수혜

11월 21일 정부가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의 국내 비준절차가 완료되어 내년부터 수은 혈압계와 수은 체온계 등 수은이 들어가는 의료장비의 사용이 전면 금지됩니다. 그로 인해 무수은 혈압계의 대표 주자로 인바디가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수은혈압계의 정확도를 가진 인바디 전문가용 무수은혈압계 BPBIO220은 평소 의료진들이 불편해 했던 수은혈압계의 사용성을 크게 개선한 제품입니다. 또한 2010년 출시한 자동혈압계 BPBIO320은 국내 최초로 유럽 CE 인증에 요구되는 것보다 기준이 엄격한 유럽고혈압학회(ESH)에서 주관하는 자동혈압계 임상시험을 세 번 만에 통과해 세계적으로 성능을 인정받았습니다.

 

해외시장 확대

인바디의 매출 8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23%, 중국이 16%, 일본이 14%로 이 3개국만으로도 거의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별 시장 침투율은 5~30%에 불과하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인화에 성공한 지역인 미국, 중국, 일본에서 매년 고성장(약 20%)를 거듭하고 있기에,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할 가능성이 존재하며,  현재 법인화가 진행되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성장 스토리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전한 성장 모멘텀

인바디의 실적을 살펴보면 2014년 부터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해외부문의 매출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에 따른 미국, 중국, 일본 법인 합산 매출 및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매출액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그 비중역시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8년과 2017년의 해외 국가별 매출 정보를 살펴보면 아시아/중동/아프리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무안정성 역시 매우 튼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닥을 다지는 주가

인바디의 차트는 2018년 3월 이후부터 하락을 하기 시작하여 당해 10월부터는 지지라인을 그려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봉차트(위)의 경우 차트는 지지와 저항라인이 삼각형을 만들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22,000원과 24,000원의 박스권 안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봉차트(아래)의 경우에는 주가가 120일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0일선을 지지해줄 경우 다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으나, 혹여나 120일선에서 지지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큰폭의 하락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20,000원대를 마지막 지지라인으로 판단됩니다.

 

수급 담당은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