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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갤러리/정치

비례대표선거제 방식인 동트 방식(D'Hondt method)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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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 방식(D'Hondt method, ドント方式)은 비례대표선거 방식으로, 의석을 배분하기 위해 최고평균법 중 하나이다. 이 방식은 벨기에 수학자 빅토르 동트(Victor D'Hondt)가 19세기 말에 제시한 방법으로, 각 정당의 득표수를 1,2,3... 순의 자연수로 나누어 의석을 배분한다. 이 방식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국가로는 베네수엘라, 벨기에, 브라질, 스페인, 이스라엘, 일본, 헝가리 등이 있다.

 

배분 방법

각 정당의 득표수를 V로 두고, 정당 i(i=1,2,...,m)가 배당받은 직전 의석수를 s로 두며, s는 0부터 시작한다.

배분식: V÷(s+1)

배분 예:

5개 정당이 총 7개 의석을 배분한다고 가정하면, 각 정당 별 의석수는 아래와 같다.

<정당별 득표수>

<동트 방식에 따른 정당별 의석 배분>

<일람표>

 

성질

최적성

배분결과가 각 정당에 의해 유리한가 불리한가는 '1표 당 의석수'에 의해 정해진다고 할 수 있으며 이 값이 크다면 유리한 배분을 유리한 배분을 받게 된다고 말할 수 있지만, 동트 방식에서는 가장 유리한 배분을 받는 정당의 '1표 당 의석수'가 최소가 되는, 즉, 어떠한 정당에도 유리하지많은 않은 배분을 준다. 이 의미에서 동트 방식은 최적의 배분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총 의석수를 h로, 정당 1,2,...,m이 각각 p1,p2,...,pm표를 얻을 때, 동트 방식에 의한 의석 배분 h1,h2,...,hm은 다음의 최적화문제

의 식으로 인해 1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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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점

하지만 역시 동트 방식에도 한가지 문제점이 있다. 바로 직전 설명한 최적성이 불합리한 배분결과를 '최적'이라고 해버리는 것이다. 특히, 거대 정당이 최적보다 과대한 배분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배분식에 의한 결과값과는 달리 실제 배분해야하는 의석수는 정수이다. 배분식에 의한 결과값의 소수점 부분을 올림하거나 잘라 버리는 식으로 결과값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이론적이고 이상적이었으나, 이러한 올림과 버림의 과정으로 인해 선거에서 가장 많이 득표한 정당이 소수점 부분을 올림한 것보다 더 많은 의석수를 얻을 가능성이 생겨버린다. 예를 들어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일본의 제24회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비례대표 결과를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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