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

후생경제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 두 단어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소비자잉여

먼저 소비자잉여에 대해서 알아보자.

소비자잉여란 소비자가 어떤 재화를 구입하기 위하여 지불할 용의가 있는 최대 금액과 실제 지불하는 금액인 시장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한다.

위에 수요곡선이 그려져있는 그래프를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

일단 먼저 수요곡선(D)는 소비자가 단위당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을 나타낸다.

수요곡선상의 한 점에서 가격 

와 수량 

가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렇게 된다면 □b는 소비자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이 되며, △a가 소비자잉여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소비자가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이 수요곡선이 되는데, 실제로는 지불한 금액이 

가 되는 것이니 수요곡선과 시장가격 사이의 삼각형 면적은 더 싸게 재화를 구매하게 됨으로써 얻게 된 효용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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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잉여

소비자잉여를 알았으면 생산자잉여도 쉽게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생산자잉여란 생산자가 어떤 재화를 판매할 때 최소한 받고자 하는 금액과 실제 판매수입의 차이를 의미한다.

위에 공급곡선 그래프를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

일단 먼저 공급곡선(S)는 한계비용과 일치한다. 그리고 이것은 최소한 생산자가 받고싶어하는 비용이다. 그러니깐 재화를 생산할 때 든 돈의 본전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공급곡선상의 한 점에서 가격 

와 수량 

가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렇게 된다면 △d는 생산할 때 든 비용이며, △c가 생산자잉여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생산할 때 든 비용이 공급곡선(S)이니깐, 시장가격과 공급곡선 사이의 면적이 벌어들이는 이익이 된다.

한계비용: 1단위 재화를 더 생산할 때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비용. 예를 들어, 연필 10자루를 생산할 때 총비용이 1,000이 발생하고, 11자루를 생산할 때 총비용이 1,100원이라면, 10개에서 추가적으로 연필 한 자루를 생산할 때에 드는 한계비용은 100원이 된다. 

 

▶사회전체의 총잉여

사회전체의 총잉여는 소비자잉여와 생산자잉여의 합이다.

수요공급곡선 그래프 상에서 나타나는 소비자잉여인 △a와 생산자잉여 △c의 합인 △(a+c)가 사회전체의 총잉여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는 경제시장의 균형인 E점에서 사회전체의 잉여가 가장 커지므로 자원배분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